미국, 북한 포위망 구축에 ASEAN에 제재를 촉구하는

트럼프 미국 정부는 4일 동남아 국가 연합(ASEAN)회원국과의 외교 장관 회의와 호주 탔모관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잇달아 열었다.오바마 정부가 추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시하는 정책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대 중요 과제라며 북한 문제에서 북한 포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티라송 미 국무 장관은 4일 워싱턴에서 ASEAN회원 10개국 외무장관들과 회의를 개최.종료 후 미국 국무부의 머피 부차관보는 기자단에 ASEAN각국에는 북한의 수입 원천을 끊고 외교 관계를 고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티라송 씨는 회의에서 북한 외교관이 외교 특권을 이용하는 핵 미사일 개발 자금과 재료를 불법으로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미국 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ASEAN국가들에는 북한과 정치적, 경제적인 유대가 깊은 나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북한에 태국은 제4위, 필리핀은 제5위 수출 대상국.싱가포르에서는 북한의 위장 기업이 거래를 하고 제재 구멍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