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 위원 완화 전도, 물밑에서 줄다리기 4월 결정 회의

일본 은행의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의 장래를 놓고 정책 결정에 해당하는 정책 위원 사이에서 주장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은행이 10일 공표한 4월 26~27일 열린 금융 정책 결정 회합의 "주요 의견"에서는 가까운 장래의 완화 축소를 의식한 발언이 나오면서"주가가 급락하는 "라고 강하게 견제하는 발언이나 완화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도쿄 도내에서 이날 강연했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현상 유지를 강조했지만 물밑의 줄다리기가 강해지고 있다.
4월 회합에서는, 정책 위원 9명 중 8명의 찬성으로 현행 초저금리 정책의 유지를 결정했다.한편 경기 확대가 계속 될 미국에서는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RB)이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유럽 중앙 은행(ECB)도 양적 완화 규모를 반감시키고 있다.약세 현상이 강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일본 은행도 완화 축소를 위한 움직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
주요 의견에서는 대부분의 위원이 현상 유지를 지지하면서 일부 위원으로는 금융 회사 경영에 배려한 금리 수준의 검증과 현재 연간 약 6조엔의 상장 투자 신탁(ETF)구입을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다.또 다른 인물로 보이는 위원은 "(대규모 완화의)『 출구 』과 『 정상화 』의 의미에 대해서 명확한 설명에 힘쓰고 유연한 대응을 취할 수 있음에 대해서 국민의 이해를 얻어 가는 것이 필요"라고 발언.장래 금리 인상 등 완화 축소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완화를 주장하는 입장의 위원은 "채권과 주가가 하락하고 엔고로 기업의 부실 금융 기관은 큰 타격을 받는다"고 정면으로 반박."리스크 요인이 표면화할 경우 정부와 연계하여 구체적인 행동을 검토해도 좋다"과 거꾸로 정부·일본 은행에 따른 추가 정책의 출동에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이날 강연과 질의에서 "물가 안정 목표의 실현을 향해서 앞으로도 강력한 금융 완화를 추진한다"과 정형의 발언을 거듭, 정책 위원의 논의와는 거리를 뒀다.
총재로는 현행 정책을 줄기차게 유지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인 2%에 접근 과정에서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정책의 정상화를 모색하고 싶은 게 속내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선점하고 시장에서 금융 긴축 관측이 커지면 엔 상승·약세를 초래하고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 만큼 정보 발신에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