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군 증파에서도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손을 떼면 과격파가 침투하고 테러의 온상으로 돌아간다.끈질기게 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카드 백악관이 새로운 아프간 전략을 발표하면서 미군 주둔을 계속할 방침을 표명했다.파병 규모와 시기는 밝히지는 못했지만 미국 언론은 현재의 8400명 체제로, 약 4000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군은 아프간 치안 부대의 훈련과 테러 조직의 공습을 담당한다.배치는 일정한 효과를 갖는다.
아프간 파병은 2001년 미 테러를 받고 시작됐다.실행한 국제 테러 조직 알 카에다가 탈레반 정권에 숨겨주고 활동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씨가 지난해 대선에서 오바마 비판과 조기 철수론을 전환하고 관여 강화에 나선 것은 평가할 수 있다.섣부른 철수는 테러리스트가 끼어들 공백을 낳는다를 강조한 것은 당연하다.
군인 출신의 마티즈 국방 장관들의 설명을 듣고,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한 것이 틀림 없다.
문제는 아프간 가니 정권과 치안 부대가 전투 능력과 장비 부족으로 치안 악화를 참지 못하는 것이다.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은 전역의 약 60%에 그친다.
올해 상반기에 테러나 전투의 연루로 사상한 민간인이 5000명을 넘어 최악의 페이스로 늘어난다고 한다.5월 말에는 수도 카불의 대사관 거리로,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일본인들 다수가 부상하는 자폭 테러가 일어났다.
과격파 조직 이슬람 국가가 침입하는 것도 변수다.
게 정부는 민족 갈등과 부패 문제를 떠안고 국민의 불신과 통치 능력 저하를 부추기고 있다.외국의 지원에 의존하는 체질에서 벗어난 가운데 탈레반과 평화 협상에 임하는 태세를 갖추지 않는 한, 대테러 전쟁 출구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는 아프간 이웃 파키스탄에 테러리스트의 성역이다라고 비난했다.양국의 국경 지대의 치안을 향상시키는 대처가 불가피하다.
유럽 각국은 파병 및 재정 지원을 통해서 미국의 부담을 경감하면서, 아프간의 자립을 재촉할 필요가 있다.일본도 교육 의료 등 비군사 분야에서 공헌하고 싶다.